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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전문기관 손잡고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 나서

5개 보건전문기관과 MOU체결…작업환경 관리·직업병 예방 방안 구축

지난 9일 서울 여의대로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에서 이동근 DL건설 안전보건담당 상무(왼쪽 네번째) 및 각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DL건설]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DL건설이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DL건설은 지난 9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보건관리 전문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엔 이동건 DL건설 안전보건담당과 각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DL건설은 ▲한국작업환경연구원 ▲현대유비스산업보건센터 ▲경기산업보건센터 ▲사람과환경연구소 ▲디딤돌헬스케어 등 5개 보건 관련 전문기관과 자사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앞으로 DL건설은 이번에 협약을 맺은 전문기관과 협업해 산업안전보건법 내 사업주 의무를 다 할 계획이다. 사업주 의무에는 작업 환경 측정 및 근로자 건강 진단 관련 업무 전반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DL건설은 현장 별 보건업무 컨설팅, 건설 근로자 직업병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Big Data) 구축을 비롯해 현장 작업자 건강을 위한 업무를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현장 보건 관리 제도를 개선함과 동시에, 직업병 예방 등 근로자 건강 관리의 중요성 인식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도적 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관련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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