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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경기도 청년 위한 '청년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 수행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하나의 계좌에서 저축과 대출, 우대금리까지 동시에 가능한 '청년 특화 금융상품'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해 든든한 사다리의 역할 해낼 것"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 왼쪽)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하나은행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경기도와 '청년 상생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경기도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청년 특화 금융상품' 개발과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5세~34세 청년 중 약 20만명을 대상 손님으로 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저축과 대출이 동시에 가능한 '청년 특화 금융상품'으로, 최대 5백만원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식예금과 최대 5백만원의 저금리 한도거래대출(마이너스통장)을 하나의 계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가 사업 총괄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하나은행은 사업 수행 및 관리를 담당한다.

양 기관은 원활한 상호 협력을 통해 ▶전용 전산 시스템 구축 ▶경기청년 전용 금융·비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경기청년 대면·비대면 전담 창구 및 CS 체계 마련 등 청년들이 편리하게 '청년 상생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청년 임차보증금대출(서울특별시, 20.02월~) ▶청년주택자금대출(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17.07월~) ▶청년내일저축계좌(보건복지부, 22.10월~) 등 그동안 정부·지자체와 함께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청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해 든든한 사다리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에서 적극 참여해주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서 함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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