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하반기부터 순이자마진 소폭 하락 예상"[컨콜]
연 5% 금리 준 정기예금, 올 하반기부터 만기 돌아와
"이자비용 부담 확대 및 예대금리차 축소 영향 예상"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KB금융(105560)이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김재관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은 상반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까지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핵심예금 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순이자마진 상승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부행장은 "다만 2분기를 기점으로 순이자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이후부터 지난해 가입된 정기예금 만기가 돌아와 (이자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최근 신규 예대금리차가 축소되고 있어 순이자마진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를 넘어선 바 있다. 이에 시중 자금이 대거 은행으로 유입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9월 32조5000억원, 10월 56조2000억원, 11월 27조7000억원씩 증가한 바 있다.
보통 1년 단위로 정기예금 만기가 설정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높은 이자비용을 은행이 지급해야 해 순이자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에 따르면 2분기 KB금융 순이자마진(NIM)은 2.10%, 은행 NIM은 1.85%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6%p 올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일 김재관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은 상반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까지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핵심예금 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순이자마진 상승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부행장은 "다만 2분기를 기점으로 순이자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이후부터 지난해 가입된 정기예금 만기가 돌아와 (이자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최근 신규 예대금리차가 축소되고 있어 순이자마진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를 넘어선 바 있다. 이에 시중 자금이 대거 은행으로 유입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9월 32조5000억원, 10월 56조2000억원, 11월 27조7000억원씩 증가한 바 있다.
보통 1년 단위로 정기예금 만기가 설정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높은 이자비용을 은행이 지급해야 해 순이자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에 따르면 2분기 KB금융 순이자마진(NIM)은 2.10%, 은행 NIM은 1.85%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6%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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