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행 가는 거 맞았네”…2분기 카드 승인금액 4% ↑
승인 건수는 전년比 6.9% 올라
소비밀접업종 운수업도 33.2% 급증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내수 회복과 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카드를 이용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292조1000억원과 70억7000만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1%, 6.9%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내수 회복과 여행·여가 관련 산업의 매출 증가는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매우 크게 늘었던 카드 승인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올 2분기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2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다. 또한 2분기 국제선 항공여객 수는 156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2%나 급증했다.
올해 2분기 개인카드의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37조7000억원과 66억7000만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1%와 7.1%가 늘었다.
법인카드의 승인액은 5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2% 줄었으나 승인 건수는 4억건으로 3.8%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법인카드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의 영업 실적이 상대적으로 위축됐고 이로 인해 세금 납부 및 비용 지출이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고 추정했다. 실제 연결 기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영업이익은 159조4000억원으로 2021년의 186조9000억원보다 14.7% 감소했다.
소비밀접업종의 카드 승인 실적도 증가세가 관측됐다. 해외여행 증가 및 지난해 기저효과로 운수업은 전년 동기 대비 33.2%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8.7%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도 작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292조1000억원과 70억7000만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1%, 6.9%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내수 회복과 여행·여가 관련 산업의 매출 증가는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매우 크게 늘었던 카드 승인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올 2분기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2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다. 또한 2분기 국제선 항공여객 수는 156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2%나 급증했다.
올해 2분기 개인카드의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37조7000억원과 66억7000만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1%와 7.1%가 늘었다.
법인카드의 승인액은 5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2% 줄었으나 승인 건수는 4억건으로 3.8%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법인카드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의 영업 실적이 상대적으로 위축됐고 이로 인해 세금 납부 및 비용 지출이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고 추정했다. 실제 연결 기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영업이익은 159조4000억원으로 2021년의 186조9000억원보다 14.7% 감소했다.
소비밀접업종의 카드 승인 실적도 증가세가 관측됐다. 해외여행 증가 및 지난해 기저효과로 운수업은 전년 동기 대비 33.2%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8.7%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도 작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2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3“‘元’ 하나 잘못 보고”…中 여성, ‘1박 5만원’ 제주도 숙소에 1100만원 냈다
4'40세' 솔비, 결정사서 들은 말 충격 "2세 생각은…"
5"나 말고 딴 남자를"…前 여친 갈비뼈 부러뜨려
6다채로운 신작 출시로 반등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7"강제로 입맞춤" 신인 걸그룹 멤버에 대표가 성추행
8‘찬 바람 불면 배당주’라던데…배당수익률 가장 높을 기업은
9수험생도 학부모도 고생한 수능…마음 트고 다독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