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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분기 영업익 153억원…전년 동기比 13% 줄어

지난해 2분기 실적 좋았던 기저효과
“케이캡·컨디션 등 매출 확대할 것”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제품군 [사진 HK이노엔]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HK이노엔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44억원, 1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9% 줄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3.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줄어든 389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같은 기간 4.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16.0% 줄어들었다.

HK이노엔은 실적 둔화의 배경으로 ‘기저효과’를 꼽았다. 지난해 케이캡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많이 들어와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올해는 상대적으로 실적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의 가격이 오르기 전 주문량을 늘린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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