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기아가 7월 국내 4만7424대, 해외 21만2508대, 특수 54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26만4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0.3% 증가한 수치다. 7월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2382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9648대, 쏘렌토가 2만79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보다 7.2% 감소한 4만7424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판매량은 6625대다. 

세단은 레이 4285대, K8 3513대, K5 2246대, 모닝 2033대 등 총 1만3425대가 판매됐다. RV(레저용 차량)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카니발 6109대, 쏘렌토 5678대, 셀토스 4770대, 니로 1917대 등 총 2만8207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566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79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의 7월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21만2508대로 집계됐다. 

7월 차종별 해외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3만575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 2만4878대, K3(포르테) 1만8419대 등의 순이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76대, 해외에서 464대 등 총 540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EV(전기자동차)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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