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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잼버리 책임 의식 부족했단 지적에 동의 못 해”

"감사원 감사, 충실하게 임하겠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여성가족부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준비에 책임 의식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다만 감사원 감사가 시작된다면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잼버리 파행에 대해 “김현숙 장관은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으나 잼버리 책임 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감사원에서 잼버리 조직위와 전라북도, 여가부에 대해 감사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감사에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르면 이번주 내 잼버리 조직위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 여가부·행정안전부 등 지원부처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 부족, 대응 차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잼버리는 지난 11일 폐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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