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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핀테크 포용금융 핵셀러레이터' 성과공유회 진행

10개 팀 최종 성과 발표
3개 팀에 2000만원 아이디어 실현자금 지원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해커톤' '데모데이' 등에 총 12억원 기부

[사진 카카오뱅크]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 22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핀테크 포용금융 핵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3개 팀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핵셀러레이터'는 '해커톤(Hackathon)'과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해커톤'에 교육 및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터'를 더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금융·핀테크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여팀에게 ▲핀테크 특화 워크숍 ▲온라인 교육 ▲1:1 멘토링 ▲IR(Investor Relations)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 고도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22일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선발된 10개 팀의 최종 성과 발표와 함께 총 3개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집구하기가치가' 팀(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 추천 플랫폼)에는 10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나도주주' 팀(주식시장 정보비대칭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 보고서 구독서비스 플랫폼)과 '메뉴진스' 팀(소상공인 매장 메뉴 NFT 거래 플랫폼)에 각 500만원이 전달돼 총 2000만원의 아이디어 실현자금이 주어졌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손잡고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총 1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연말까지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및 '해커톤' '데모데이(Demoday)' 등을 진행해 금융 범죄 예방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 기술의 진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들을 발굴하고 우수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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