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재옥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늘어… 괴담정치는 종이호랑이”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수산물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비합리적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협·급식업체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우리 수산업계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재해나 환경오염과 같은 자연적 원인이 아니라, 특정 세력이 만들어낸 거짓과 괴담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선동이 진정으로 국민 건강권 때문이었다면, 후쿠시마보다 10배 넘는 삼중수소를 쏟아내는 중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쪽(중국)엔 눈 감고 동쪽(일본)에는 대놓고 악담을 일삼는 비합리적 자해행위는 지금이라도 중단돼야 한다”며 “합리적 선택으로 힘을 모아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수산물 소비 회복에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다행히 오염수 방류 이후 첫 주말 수산물 소비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늘었고, 노량진 수산시장 등 현장 분위기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불매운동이나 다름없는 선동을 유도하고 민생을 파탄시킬 뻔했던 괴담 정치가 한낱 부질없는 종이호랑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4년만에 승인…통합 LCC도 출범
2이재명 “‘국장’ 떠나는 현실...PER 개선하면 ‘코스피 4000’ 무난”
3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2년 만 수장 교체…신임 대표는 아직
4상법 개정 되지 않는다면 “국장 탈출·내수 침체 악순환 반복될 것”
5열매컴퍼니, 미술품 최초 투자계약증권 합산발행
6‘펫보험 1위’ 메리츠화재, 네이버·카카오페이 비교·추천 서비스 동시 입점
7네이버페이, ‘펫보험 비교·추천’ 오픈…5개 보험사와 제휴
8카카오페이, ‘펫보험 비교’에 업계 1위 메리츠화재 입점
9'19세' 보아, 청담동 빌딩 차익만 71억.. '재테크의 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