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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들고 ‘페루’ 진출…중남미 시장 공략 속도

해외 7개 국가에 제품 출시
“연내 허가 신청 확대할 것”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사진 HK이노엔]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HK이노엔은 지난 12일 페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마케팅과 유통은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이 맡는다.

회사 측은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아 콜럼버스의 신대륙 상륙을 기념하는 ‘콜럼버스의 날’(10월 12일)에 제품을 출시했다”며 “최근 칠레에도 허가를 신청했으며, 75조원 규모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복용 이후 30분 내 약효가 나타난다. 6개월 동안 복용해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114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과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페루 등 7개 국가에도 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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