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블리즈컨 [서대문 오락실]
11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 펼쳐져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IT·게임업계는 그 어떤 산업군보다도 변화의 속도가 빠릅니다. 흐름을 한번 놓치면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 이런 흐름을 정리해준다면 한결 이해하기 쉬울 테죠. 서대문 오락실에서는 지난 한주간 IT·게임업계에서 이슈가 됐던 일들과 그 비하인드까지도 정리해줍니다. 서대문 오락실만 잘 따라와도 흐름을 놓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편집자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축제 ‘블리즈컨’이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왔습니다.
블리자드는 오는 4일 과 5일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블리즈컨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전 세계 유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최근 블리즈컨 2023 프로그램 진행 시간표도 공개했습니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새벽 3시(한국 시각) 개막식을 시작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다음 행보’, ‘오버워치 2: 심층 탐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다음 행보’, ‘하스스톤: 다음 행보’, ‘워크래프트 럼블링’이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1월 5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심층 탐구’, ‘오버워치 2: 다음 행보’, ‘디아블로 4 모닥불 대화’, ‘커뮤니티의 밤’, ‘르세라핌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최근 오버워치 2와 협업을 발표한 르세라핌은 신곡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또는 트위치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블리자드는 이번에 한국어 자막도 제공합니다.
현재 게임업계에서는 디아블로4 확장팩 및 미공개 신작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울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한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관련된 확장팩이나 새로운 시리즈 등의 출시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스타크래프트 IP를 활용한 후속작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필 스펜서 CEO는 블리자드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부활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기라성 같은 작품들을 대거 선보였던 블리자드는 최근 과거의 영광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최신작인 디아블로4 역시 기대만큼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오버워치를 개편한 오버워치2 또한 최신 게임들과 비교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신작이 향후 블리자드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게임이 가장 기대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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