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기대감 쑥…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선착순 계약
최고 29층, 1348가구, 전용 43~84㎡…평당 분양가 666만원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디스플레이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천안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S건설이 2차 물량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는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수혜 단지로 관심이 쏠린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특화단지를 선정한 가운데 천안과 아산 10개 산업단지 1412만㎡(428만 평) 규모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번에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충청남도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등 혁신생태계 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및 인·허가 신속처리 ▲용적률 상향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됐다. 또 디스플레이 글로벌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2027년까지 32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화단지 호재로 천안 부동산에 대한 광역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서는 GS건설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2차 물량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34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전용면적 43~84㎡ 모든 타입의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666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주변 다수 산단이 위치해 있는 만큼 폭 넓은 임대수요층을 품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으로 천흥일반산업단지,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업단지(예정), 삼성디스플레이&SDI 등이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성거초등학교, 충남예술고등학교, 성거도서관, 단국대학교∙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성거산 등산로와 계곡 유원지, 태조산 각원사, 성거산 만일사, 천흥저수지 등도 가깝다.
비교적 적은 자본금으로 접근이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 보니 전·월세를 놓을 수 있어 장점도 지니고 있다. 특히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돼 기본세율인 1.1%를 적용 받는다. 현재 1억원 이상 주택을 법인명의로 취득할 시 12%의 취득세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세율이 낮은 편이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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