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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지분매각 실사 개시…“확정된 사항은 없어”

예비후보자 선정 등 매각 절차
지난해에도 매각하려다 무산

대구백화점. [사진 대구백화점 홈페이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대구백화점이 경영권 매각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당사의 최대 주주에 확인한 결과 매각주간사에서 예비후보자들을 선정해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백화점은 1969년에 설립돼 1988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시가총액은 1200억원 수준이다.

최대 주주인 구정모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율은 32.25%다.

지난해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과 토지를 제이에이치비홀딩스에 2125억원(자산 총액 대비 약 41% 수준)에 매각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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