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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 자신”

지스타서 간담회…블록체인 관련해 “당장의 수익보다 성장이 중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 원태영 기자]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흥행을 자신했다.

장 대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미르4가 큰 성공을 거뒀고, 나이트크로우의 성과도 좋았다”며 “내년 봄 출시 될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도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는 최근 위메이드가 내놓은 게임 중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000억원, 누적 가입자 300만명을 넘겼다. 일일 방문자 수도 2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기존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이다.

장 대표는 글로벌 게임에 접목될 블록체인 경제시스템이 흥행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크립토 윈터가 끝나간다고 느껴지는 점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성공을 믿는 이유 중 하나”라며 “멀티 토큰 도입으로 토큰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들과 상호작용으로 풍성한 경제적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최근 투자 성과에 대해 “훌륭한 기업에 믿고 맡긴다는 생각으로 투자하고, 세세한 사항에 간섭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장기적 차원에서의 투자와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 영업이익을 내는 게 중요할 수도 있다. 미래를 위한 전략인 블록체인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게임으로 큰 돈을 버는 회사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저는 블록체인이 미래라고 믿는다. 지금은 수익보다는 성장이 중요하다. 투자를 중단하게 되면 큰 성공의 가능성을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지스타에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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