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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비트코인?...3만8000달러 돌파 후 숨 고르기

1년 6개월 만에 3만8000달러선 회복
현재 소폭 하락 3만7000달러 후반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년여 만에 3만8000달러선을 돌파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년여 만에 3만8000달러를 돌파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다시 비트코인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다.

26일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앱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5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0.08% 오른 3만7759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44% 오른 것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가상자산)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은 0.28% 오른 20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보다 6.4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3만841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1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직전이 마지막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경제매체 CNBC는 최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함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저항선이 생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화폐 트레이더 마이클 반 포프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3만8000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은 (저항선이) 4만달러 다음이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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