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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구글 ‘데이터 분석’ 인증 획득…“비즈니스 가치 혁신 입증”

구글 클라우드 발행 4개 분야 ‘전문기업’ 인증 획득…국내 첫 사례
CSP 3사 인증 자격증 3100개 이상 획득…“MSP 글로벌 경쟁력 입증”

[사진 LG CNS]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Data Analytics Service Specializ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20개 분야에서 전문기업 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인증을 합쳐 총 4개의 인증을 획득했다. 4개의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국내에서 LG CNS가 최초다. 회사는 데이터 분석 인증 획득에 앞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인프라(Infrastructure) ▲클라우드 전환(Cloud Migration) 관련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LG CNS 측은 “최근 각광 받는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분야의 구글 클라우드 인증을 둘 다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며 “이번 인증은 LG CNS가 클라우드관리서비스사업자(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서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조·유통·통신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특화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 전문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빅 쿼리’(Big Query) 등을 기반으로 공장의 모든 제조공정을 데이터화, 이를 분석해 불량품을 최소화하거나 가동률을 최적화시키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식의 역량을 확보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 관련 ▲기업 프로필 ▲기업고객 확보사례 ▲전문역량 평가 ▲최적화 역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 5개 분야의 20여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을 선정한다. 인증을 원하는 MSP는 구글 클라우드가 인정한 ‘프로페셔널 데이터 엔지니어’ 전문 인력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해야 하고,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제공한 사례 등을 입증해야 하는 식이다.

LG CNS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Cloud Service Provider)인 구글 클라우드와 국내에서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3’에서 한국의 ‘판매 파트너’(Sales Partner of the Year)와 ‘서비스 파트너’(Services Partner of the Year)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판매 파트너는 기업 고객의 IT시스템을 구글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이식시켜 디지털전환(DX)을 이끈 MSP에게 수여된다. 서비스 파트너는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와 구글 클라우드의 특성을 접목해 최적의 DX 서비스를 제공한 MSP에게 부여된다.

지난 8월에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 콘퍼런스에서 현신균 LG CNS 대표와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AI와 구글 클라우드 확산 관련해 기술적·사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LG CNS 측은 “MSP사업자로서 기업 고객들에게 최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DX전문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CSP 3사의 인증 자격증만 3100개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은 “최적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1등 MSP 사업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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