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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커, 화이트데이 앞두고 '아루마'·'아만까야' 2종 추천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자화사 인터리커가 로맨틱한 스토리가 담긴 레드 와인 2종을 추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리커가 추천하는 와인은 아르헨티나의 대표 생산자 까테나 패밀리 (Catena Family)와 프랑스 도멘 바론 드 로칠드 라피트(Domaines Barons de Rothschild Lafite)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보데가스 까로다. 

보데가스 까로는 안데스 산맥 기슭에 자리한 멘도자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평균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에 포도밭이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일조량을 가지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최대 30도까지 이를 정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는 곳이다. 사막과 같이 건조한 기후 덕에 병충해의 큰 피해 없이 포도가 서서히 숙성되며 서늘한 밤 공기는 신선하고 강렬한 과실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와인은 보데가스 까로의 말벡 100% 와인, ‘아루마 (Aruma)’다. 아루마는 안데스 산맥 고지대의 토착민 케추아 (Quechua) 족의 언어로 ‘밤 (Night)’을 뜻한다. 보데가스 까로의 포도밭이 위치한 멘도자 우코 밸리 지역의 깊고 어두운 밤과 청명한 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와인으로 말벡 특유의 짙은 보랏빛을 띠며, 벨벳과 같이 부드러운 질감의 타닌이 입 안을 가득 메우는 바디감이 있는 레드 와인이다. 바이올렛 꽃과 강렬한 검붉은 과일의 아로마, 미묘한 민트의 뉘앙스가 전해져 오는 향기로운 밤의 와인 ‘아루마’는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와인은 말벡69%와 까베르네 소비뇽 31%의 블렌딩 레드 와인, ‘아만까야 (Amancaya)’이다. 아만까야는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고유한 꽃의 이름으로 보데가스 까로의 포도밭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야생화이다. 멘도자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랑을 고백할 때 아만까야 꽃을 건넨다는 로맨틱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인 말벡과 프랑스의 대표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 블렌딩인 아만까야는 깊고 진한 루비색을 띠며 잘 익은 딸기와 블랙 커런트, 무화과의 아로마가 돋보이는 와인이다. 향기로운 과일의 풍미 뿐 아니라 삼나무와 코코아, 시가의 향이 긴 여운과 함께 전해지며 섬세하고 우아한 타닌이 입 안을 가득 메운다. 연인들에게 달콤한 화이트데이를 선사할 사랑고백 와인, 아만까야를 추천한다.  

보데가스 까로는 대조적인 것의 조화로 만들어진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두 문화,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는 까테나와 로칠드 두 가문, 말벡과 까베르네 소비뇽 두개의 품종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예술 작품 같은 와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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