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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또 내려…2월 기준 코픽스 0.04%p↓

코픽스 3달 연속 하락세
16일부터 시중은행 금리 조정

코픽스 추이. [제공 은행연합회]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떨어졌다.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진 영향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집계됐다. 1월 3.66%보다 0.04%p 떨어진 것이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3개월째 하락세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84%에서 3.81%로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29%에서 3.24%로 0.05%p 낮아졌다. 신잔액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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