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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또 적자…그래도 1Q 손실 폭 줄였다

1Q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
2023년 4Q 흑자 기록 후 한 분기 만에 적자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 LG디스플레이]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한 바 있으나, 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TV·모니터용 패널 출하량 확대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시작에 따른 성과다. 올해 1분기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손실(1조984억원) 규모가 줄었다.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한 결과다.

LG디스플레이 측은 “TV·IT·모바일·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 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업손실은 4694억원,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8,097억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PC·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라면서도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사업 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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