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에 사도 2배 오를 줄 알았는데..." 비트코인 9천만원 붕괴
비트코인 고점 찍었다? 반감기 후 상승세 실종
4월 30일...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반등 이끌까?
저점매수 기회? 반등론도 만만치 않아
비트코인 현물 ETF 등 각종 상승요인으로 한때 1억원을 터치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로도 지지부진한 행보세를 보이다 결국 9000만원 선이 붕괴됐다.
29일 오후 10시15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8939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1.25% 하락했다. 한국 프리미엄은 3%대로 오후에는 8850만원을 찍고 반등 후 정체 중이다.
하지만 큰 흐름에선 지난 한달간 5만9600달러 이상, 반대로 7만3000달러 이하로 사실상 횡보세로 아직 하락세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비트코인이 조정이 끝나가고 있으며 이제 상승할 것”이라는 상승론자들과 “7만3777달러가 이번 상승기의 고점이었으며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하락론자들은 주장한다.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알트코인 투자자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를 제외한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지난 14일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기록했을 당시, 3671억달러에서 현재 28.05% 감소한 상태다.
같은 기간 15.07%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감소한 걸 감안하면 알트코인의 하락폭이 2배가 된 셈이다.
월가의 투자분석 회사인 울프 리서치도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에 대한 하락 전망에 힘을 보탰다.
이날 롭스 긴즈버그 울프 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도 "지난 2021년 신고점 갱신 후 정체된 것과 같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식고 있는 현재,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반등심리도 만만치 않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30일 홍콩에서 출격한다. 홍콩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이 중장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홍콩 정부의 ‘아시아 가상자산 허브’를 향한 정책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9일 오후 10시15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8939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1.25% 하락했다. 한국 프리미엄은 3%대로 오후에는 8850만원을 찍고 반등 후 정체 중이다.
하지만 큰 흐름에선 지난 한달간 5만9600달러 이상, 반대로 7만3000달러 이하로 사실상 횡보세로 아직 하락세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비트코인이 조정이 끝나가고 있으며 이제 상승할 것”이라는 상승론자들과 “7만3777달러가 이번 상승기의 고점이었으며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하락론자들은 주장한다.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알트코인 투자자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를 제외한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지난 14일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기록했을 당시, 3671억달러에서 현재 28.05% 감소한 상태다.
같은 기간 15.07%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감소한 걸 감안하면 알트코인의 하락폭이 2배가 된 셈이다.
월가의 투자분석 회사인 울프 리서치도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에 대한 하락 전망에 힘을 보탰다.
이날 롭스 긴즈버그 울프 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도 "지난 2021년 신고점 갱신 후 정체된 것과 같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식고 있는 현재,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반등심리도 만만치 않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30일 홍콩에서 출격한다. 홍콩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이 중장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홍콩 정부의 ‘아시아 가상자산 허브’를 향한 정책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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