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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양반김’도 가격 인상…한묶음 1만원 돌파

CJ·광천·대천 이어…다음달 1일부터 인상
김 수출 증가 이후 원료 가격 급등

양반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바삭재래김 전장 20g’은 1880원에서 1980원으로 5.3%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경로에 적용된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상승해다. 이는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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