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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입으면 대박?...기자회견룩 또 터졌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기자회견룩 화제
일본 ‘퍼버즈’ 노란 가디건 약 36만원
브랜드 의미 ‘강한 의지 가진 반항심’

▲ [영상] 음원 밀어내기 권유 사실일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긴급기자회견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날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하이브의 민희진 대표의 대표직 해임은 막았지만 기존 측근 사내 이사 2명은 교체됐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31/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장에서 입은 옷이 또 다시 화제다. 연예인 부럽지 않은 파급력이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만 하면 ‘민희진 룩’·‘민희진 기자회견룩’·‘민희진 모자’·‘민희진 크록스’·‘민희진 티셔츠’·‘민희진 가디건’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유행처럼 번진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경영권 찬탈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 이후 두 번째다.

어도어는 이날 오전 임시 주총을 열고 민 대표 측 이사 2명을 해임했다. 대신 하이브 측이 추천한 사내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법원이 전날(30일) 민 대표가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 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민 대표는 임시 주총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핵심은 타협점을 찾자는 것이다. 민 대표는 “모두의 실익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의 발언과 함께 화제가 된 것이 의상이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민희진·기자회견·노란 가디건·민희진 패션 등을 키워드로 한 제품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긴급 기자회견 후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한 민희진 키워드의 의상들. [사진 네이버 쇼핑 화면 캡처]
이날 민 대표가 착용한 의상은 일본 브랜드 ‘퍼버즈’(perverze)의 노란색 가디건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2022년 FW 상품으로, 현재 공식 구매가 불가능하다. 발매 당시 가격은 4만엔(약 36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퍼버즈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패션 브랜드다. 2016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80~90년대 레트로 빈티지 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현대적 감성과 스타일을 반영해 스트리트 패션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명 퍼버즈는 ‘PERVERSE’(삐뚤어진)와 ‘SQUEEZE’(짜깁다)의 합성어다. ‘강력한 의지를 가진 반항심’을 뜻한다.

민 대표가 착용한 의상은 지난 첫 번째 기자회견 때도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민 대표는 LA가 적힌 파란색 야구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 높은 굽의 크록스를 착용했다.

특히 민 대표가 입은 상의는 품귀 현상을 빚었다.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California General Store)의  맨투맨이다. 발매 당시 가격은 8800엔(약 7만7600원)이다. 최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39만90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크록스 클래식 베이 클로그를 신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 일간스포츠, 크록스]

▲ [영상] 음원 밀어내기 권유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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