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동문기업가치 3조2000억원 달성
10년간 창업 369개사, 2701개 일자리 창출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10년간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27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문기업 가치는 3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진정성 어린 끊임없는 지원과 창업 전(全) 단계에 걸친 성장 프로그램 개발 결과로 풀이된다.
오렌지플래닛은 2014년 서초센터에서 7개 기업을 품고 시작한 후 현재 서울, 부산, 전주에 거점을 둔 창업재단이다.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차세대 창업가를 발굴, 지원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철학을 담았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369개 사를 발굴, 지원했다. ‘AB180’, ‘휴먼스케이프’, ‘두브레인(두부)’, ‘뱅크샐러드’ 등이 대표적인 동문기업이다.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 동문기업은 60개 사가 넘는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2700여 개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오렌지플래닛의 스타트업 단계별 맞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오렌지플래닛은 창업 생태계 내 파트너와 협력해 공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단계별로 전문성을 담아 지원하고 있다.
선배 창업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멘토링은 2023년 12월 기준 누적 585건을 돌파했다. 전문가 멘토가 경험을 살려 더 나은 미래를 이끌 기업가를 양성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전문 VC 투자사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단계별 투자 프로그램도 연계 중이다.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오렌지플래닛은 향후 창업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서 온라인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구축,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창업가가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성공이 더 많은 기회와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국내기업 경기전망 33개월째 연속 부진…"한계 봉착"
2“디딤돌 아니라 걸림돌” 정책대출 규제에 피해는 ‘서민 몫’
3“좀 무섭네요” 신한은행 ‘AI 브랜치’ 방문한 고객이 내뱉은 말
4가계대출 절벽 현실화…1금융 비대면‧2금융도 조인다
5미래·NH證 6개사 ‘랩·신탁’ 중징계 쓰나미...업계 미칠 파장은?
6애플의 中 사랑?…팀 쿡, 올해만 세 번 방중
7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8“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9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