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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10분의 1 수준 투자하는 ‘이 ETF’…300억 넘게 몰렸다

[사진 신한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상장한 ‘SOL 미국 테크 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00억원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빅테크 기업을 기존 상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신한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SOL 미국 테크 TOP10 ETF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는 215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 기간 연금계좌를 포함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300억원에 달한다.

SOL 미국 테크 TOP10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다.

해당 상품의 편입 비중 상위 1, 2위 종목은 애플(19.16%)과 엔비디아(18.81%)다. 최근 애플과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SOL 미국테크TOP10의 수익률은 상장 이후 전날까지 9.55%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 및 액면분할과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 결과 등 빅테크 기업의 중요한 이슈들이 ETF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SOL 미국테크TOP10는 연 0.05%라는 합리적 총보수로 장기 투자 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연금계좌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ISA) 등 절세 계좌에서 적립식으로 모아가기에 최적화 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매월 SOL ETF 블로그를 통한 SOL 미국 테크 TOP10 순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절세계좌(연금저축·퇴직연금·ISA)를 통한 SOL 미국테크TOP10 순매수 인증 내역과 이름, 연락처를 등록한 투자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한다.

10주 이상 매수한 내역을 인증하면 기프티콘 1매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달 이벤트 진행 기간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이벤트 종료 후 경품 지급을 위해 당첨고객에게는 개별 안내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와 기프티콘 지급 예정일은 6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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