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인영 SSG닷컴 대표 전격 교체…9개월 만에 해임
지난 4월 신세계건설 대표 경질 이후 두 번째 인사
금명간 신임 대표 발표 예정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쓱닷컴)의 이인영 대표가 해임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4월 정두영 전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 이인영 SSG닷컴 대표 해임을 결정했다. 이는 당초 예정에 없던 수사 인사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도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와 SSG닷컴 공동 대표로 임명됐고, 그해 9월 강 전 대표가 해임된 이후 단독 대표를 맡았다.
이 대표의 경질은 SSG닷컴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2019년 818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20년 469억원, 2021년 1079억원, 2022년 1111억원, 2023년 1030억원 등 지난 5년간 45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고, 올해 1분기도 13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최근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 행사 여부를 놓고 갈등을 벌인 것도 이 대표 해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조만간 후속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 이인영 SSG닷컴 대표 해임을 결정했다. 이는 당초 예정에 없던 수사 인사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도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와 SSG닷컴 공동 대표로 임명됐고, 그해 9월 강 전 대표가 해임된 이후 단독 대표를 맡았다.
이 대표의 경질은 SSG닷컴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2019년 818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20년 469억원, 2021년 1079억원, 2022년 1111억원, 2023년 1030억원 등 지난 5년간 45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고, 올해 1분기도 13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최근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 행사 여부를 놓고 갈등을 벌인 것도 이 대표 해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조만간 후속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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