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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英기업 스카이포츠와 ‘UAM 상용화’ 협업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운영 모델 개발

21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박태하 제주항공 UAM사업추진단장(오른쪽)와 Yunyuan Tay 스카이포츠 아시아태평양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주항공]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제주항공이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21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카이스포츠와 도심 항공 인프라인 헬리패드를 UAM 이착륙이 가능한 버티포트로 전환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송 사업자로서 축적된 항공 경영 노하우와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진행 방향성을 제시한 ‘제주지역 UAM 운용 백서’ 발간 경험을 활용해 UAM 상용화를 위한 안전운항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와 프랑스에서 버티포트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한 스카이포츠와 협업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운항 및 버티포트 운영 사업모델을 설계해 UAM 상용화 단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서비스 체계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미래산업인 UAM 사업에 참여해 ▲UAM 기체 선정 및 도입 기준 정립 ▲UAM 전문 기술력 보유 기업과 파트너십 통한 국내 안전운항체계 마련 ▲ UAM Team Korea(UTK)의 주요 워킹 그룹 참여 등을 통해 국가 UAM 상용화 정책과 제도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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