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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원픽은 '이곳'"...제주도 제친 강원도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도 인기
맛집 찾는 20대...40대는 자연으로

24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동강대학교 운동장에 개장한 야외 물놀이장에서 한 아이가 미끄럼틀을 타고 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수도권 거주자가 강원도를 휴가지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양지로 잘 알려진 제주도는 이번 조사에서 4위에 그쳤다. 휴가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도 절반 가까이였다.

26일 KB국민카드가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여행을 가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56.6%를 기록했다. '가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한 사람은 43.4%로 긍정 응답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여행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가 29%로 가장 많았다.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39.6%가 '성수기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해서'를 꼽았다.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휴가를 가서는, 혼잡한 환경으로 인해 되려 스트레스를 얻고 온다는 뜻이다.

연령별로 여름휴가를 선호하는 유형이 달랐다. 20대가 맛집·식도락 관광을 주로 택했다. 30대는 휴식·휴양·힐링 등 스트레스를 충분히 풀 수 있는 여행을 즐겼다. 40대는 자연 경관·풍경 감상 등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했고, 50대도 휴식·휴양·힐링을 여름휴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봤다.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46.3%로 가장 많았다. 부산·울산·경남은 20.1%, 인천·경기는 17.4%, 제주는 16.2% 순서로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기간은 2박3일을 선택한 사람이 47.0%로 가장 많았다. 3박4일은 26.5%, 1박2일은 17.4%였다. 여름휴가 선호 장소로는 해변·바다가 42.8%, 워터파크가 2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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