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여성 특화 보험 명가로 거듭나다
47위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취임 2년 차를 맞은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의 신사업 확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나 대표는 한화손해보험을 여성 특화 보험에 강한 보험사로 변신시키면서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6월 한화손해보험은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펨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 여성은 생리·임신·출산 등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 쉽게 노출된다. 이에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춘 특화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나 대표는 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해 7월 첫 여성 특화 보험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암 등에 대한 암진단비를 포함해 출산 지원과 난임 케어 등의 특약이 담겨 있다. 또한 출시 8개월 만에 신계약 매출 기준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초에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서 유방암(수용체 타입)진단비와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 및 제도에 대한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엔 차병원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 업무협약을 맺는 등 나 대표는 한화손해보험을 본격적으로 여성 전문보험사로 표방하고 있다.
이런 나 대표의 새로운 시도는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127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그는 5년 만의 배당 재개도 선언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앞서 2월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을 현금 배당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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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한화손해보험은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펨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 여성은 생리·임신·출산 등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 쉽게 노출된다. 이에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춘 특화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나 대표는 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해 7월 첫 여성 특화 보험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암 등에 대한 암진단비를 포함해 출산 지원과 난임 케어 등의 특약이 담겨 있다. 또한 출시 8개월 만에 신계약 매출 기준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초에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서 유방암(수용체 타입)진단비와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 및 제도에 대한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엔 차병원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 업무협약을 맺는 등 나 대표는 한화손해보험을 본격적으로 여성 전문보험사로 표방하고 있다.
이런 나 대표의 새로운 시도는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127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그는 5년 만의 배당 재개도 선언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앞서 2월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을 현금 배당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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