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2024 100대 CEO] ‘신성장 동력’으로 미래 준비 가속페달

93위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1965년생, 인천 선인고, 연세대 경영학, 2013년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2018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2020년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2023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57년 국내 최초 나일론 생산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산업자재·화학·필름/전자재료·패션의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Global Leading Company)로 도약해 가고 있다.
 
2023년 코오롱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로 임명된 김영범 대표는 취임 첫해 신년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원인을 밝히고 진정한 답을 찾는 과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분기마다 현장을 방문하며 공고한 소통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에너지 절감 ▲품질 경쟁력 강화 ▲설비 경쟁력 제고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R&D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주력 사업의 생산시설 확보 및 증설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사업영역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1위 ‘아라미드’는 작년 말 경북 구미에 더블업(Double-Up) 증설을 통해 1만5310톤(t) 생산 역량을 확보했고 올 하반기에 1500t 규모 ‘아라미드 펄프’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계 2위 타이어코드는 지난 2022년 9월 베트남에 증설을 마쳤다. 올 상반기에는 ‘PMR’(Pure Monomer Resin, 고순도 석유수지) 1만t 증설을 완료, 글로벌 석유수지 시장 2위에 올라섰다. 

이차전지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4월 폐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알디솔루션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4월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부지에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를 구축하는 착공식을 가지며 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 투자 이후 1년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면서 향후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 신사업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모두가 떠날 때 남았다...현대차그룹의 다음 행선지 ‘수소’

2‘봄’ 왔다던 JY, 반년 만에 침묵…삼성전자 반도체 ‘홀로 겨울’

3'더본코리아' 급락에 백종원, 연기금, 개미 모두 울상...'백패커2'로 반전 노린다

4류화영, 김광수 발언에 반박..."티아라 왕따 사건은 사실"

5겨울 김장 이상無...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배춧값 하락세 탔다"

6쿠팡, 일자리 8만명 창출...소상공인 23만명은 '미소'

7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탄핵 가결…6개월만에 퇴진

8'딸 친구 채용 지시'...대한체육회장, 경찰 수사 받는다

9'반도체 필수' 양성자가속기 패권전쟁 "자국 우선주의 심화"

실시간 뉴스

1모두가 떠날 때 남았다...현대차그룹의 다음 행선지 ‘수소’

2‘봄’ 왔다던 JY, 반년 만에 침묵…삼성전자 반도체 ‘홀로 겨울’

3'더본코리아' 급락에 백종원, 연기금, 개미 모두 울상...'백패커2'로 반전 노린다

4류화영, 김광수 발언에 반박..."티아라 왕따 사건은 사실"

5겨울 김장 이상無...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배춧값 하락세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