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합성고무 名家’ 금호석화가 그리는 미래
59위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올해 2분기 금호석유화학이 웃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2분기 매출이 1조8525억원, 영업이익은 11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923억원)보다 29.1% 많은 수치다.
금호석유화학의 ‘어닝 서프라이즈’ 일등 공신은 타이어용 합성고무다. 타이어용 합성고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중 하나다. 타이어 등 전방산업의 성장 및 합성고무 판매량 증가가 금호석유화학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그 배경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가 있다. 1961년생인 백 대표는 1988년 금호쉘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 금호피앤비화학 영업담당 이사, 2008년 상무를 거쳐 2016년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이후 2021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백 대표는 금호석유화학 그룹 내 ‘영업통’으로 통한다.
금호석유화학의 사업 분야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이다. 이 중 올해 1분기 말 기준 합성고무 매출 비중은 53.7%다. 합성고무 제품군으로는 ▲타이어 ▲신발 ▲의료·요리용 고무장갑 ▲연료호스 등이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업계에서 선도 분야인 합성고무의 담금질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표적인 예가 ‘솔루션 스타이렌 고무’(S-SBR)다. S-SBR은 친환경·고성능 타이어에 사용되는 특수 합성고무 제품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S-SBR 시설을 증설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S-SBR 생산 능력은 12만3000t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백 대표는 지난 30일 2024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에서 “추세는 전기차이고, 전기차용 타이어는 하중을 많이 받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합성고무를 써야 한다”며 “전기차용 타이어 등에 쓰이는 고성능 고무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도로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하면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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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의 ‘어닝 서프라이즈’ 일등 공신은 타이어용 합성고무다. 타이어용 합성고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중 하나다. 타이어 등 전방산업의 성장 및 합성고무 판매량 증가가 금호석유화학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그 배경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가 있다. 1961년생인 백 대표는 1988년 금호쉘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 금호피앤비화학 영업담당 이사, 2008년 상무를 거쳐 2016년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이후 2021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백 대표는 금호석유화학 그룹 내 ‘영업통’으로 통한다.
금호석유화학의 사업 분야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이다. 이 중 올해 1분기 말 기준 합성고무 매출 비중은 53.7%다. 합성고무 제품군으로는 ▲타이어 ▲신발 ▲의료·요리용 고무장갑 ▲연료호스 등이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업계에서 선도 분야인 합성고무의 담금질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표적인 예가 ‘솔루션 스타이렌 고무’(S-SBR)다. S-SBR은 친환경·고성능 타이어에 사용되는 특수 합성고무 제품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S-SBR 시설을 증설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S-SBR 생산 능력은 12만3000t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백 대표는 지난 30일 2024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에서 “추세는 전기차이고, 전기차용 타이어는 하중을 많이 받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합성고무를 써야 한다”며 “전기차용 타이어 등에 쓰이는 고성능 고무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도로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하면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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