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유동성 확보·안전 경영 이어 ‘미래사업’ 박차
76위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대표이사)이 유동성 확보를 통해 회사의 위기를 대처해 나간 데 이어, 인공지능(AI)을 통한 ‘미래사업 육성’에 나선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롯데건설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부회장은 1985년 롯데건설로 입사해 그룹에서 약 40년 동안 일해 온 ‘정통 롯데맨’이다. 그룹 내에서는 위기 대응에 능수능란한 ‘재무통’으로 꼽힌다.
실제 박 부회장은 취임 후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 타개에 힘썼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 재무펀드를 조성해 시중은행과 2조30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펀드를 조성했다. 또 메리츠증권과 신규 약정을 통해 5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마련해 총 2조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롯데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6조2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같은 기간 268%에서 238%로 줄었다. 이는 롯데건설 사업장들의 분양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차입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말까지 부채비율이 20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2년 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급격히 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박 부회장은 현장 안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박 부회장을 포함한 롯데건설 임원은 월 2회 ‘안전소통의 날’을 통해 직접 현장 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올해 롯데건설 현장에는 이동식 CCTV가 도입된다. 앞서 롯데건설은 안전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에서 안전보건관리본부로 격상했다. 파트너사 안전 교육과 함께 하도급 입찰제도도 개선 중이다.
박 부회장은 미래사업 육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으며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우량자산 확보와 함께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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