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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 홈 개편…“개인 고객에 최적화”

혜택 한 곳에 모아보는 '혜택 탭' 신설
AI 통한 개인화 상품 추천 기능

[제공 카카오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나만의 은행’으로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홈 개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이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홈 개편에서는 고객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혜택 위주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홈 화면 내 '혜택 탭'을 추가해 금융부터 생활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동선을 마련한 점이다.

‘혜택 탭’은 서비스별로 흩어져 있던 혜택들을 고객 참여방식·혜택 유형에 따라 ▲바로 받아요 ▲놓치지 마세요 ▲모르면 손해 등 세 가지로 그룹화해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로 받아요’ 탭에는 '매일 용돈 받기' '카드 짝 맞추기'처럼 미션 수행 후 바로 캐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가 있다. ‘놓치지 마세요’에는 파트너적금 등 ‘서비스 with OOO’처럼 기간 한정 서비스들이 제공된다. ‘모르면 손해’ 탭에서는 '혜택 좋은 신용카드' '쿠폰 사고팔기' '통신비 아끼기' 등 플랫폼 서비스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을 통해 받은 혜택은 혜택 탭 우측 상단 '캐시', '쿠폰함'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적금·카드·대출 등 유형별로 나열돼 있던 '상품 탭'의 경우 AI를 통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추천 메뉴에서는 고객이 가입 시에 등록한 성별, 연령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맞춤 추천을 제공한다. 또한 '예적금' 등 금융 용어를 '통장' '저축' 등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단어로 변경하고, 카카오뱅크 콘텐츠 서비스인 '돈이 되는 이야기'도 연결해 금융 생활 정보까지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다.

'전체 탭'에서는 '검색' 기능을 도입해 상품·서비스·증명서 등 고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에 최적화된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내 계좌' '내 카드' '내 쿠폰' '내 신용정보' 등 'MY메뉴' 영역을 확대해 고객 개인에 중점을 둔 화면을 구성했다. 아울러 '최근' 메뉴에서는 고객이 최근에 이용한 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홈 개편의 '혜택 탭' 신설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3주간 랜덤 캐시백을 지급하는 '개업 떡 받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개업 떡을 받고, 랜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금융 미션을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돈이 되는 금융 미션’, 광고 음원을 듣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음악 듣고 캐시받기’ 등 ‘혜택 탭’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금융+생활 플랫폼'에서 필요한 모든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사용성을 강화에 초점을 두고 홈 개편을 실시했다"며 "특히 고객 개인마다 필요한 혜택 중심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최적화된 앱 사용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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