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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이익 9977억원…반기 사상 최대 실적

2022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순이익 2000억원 초과
2분기 순이익만은 5068억원…분기 기준 첫 5000억원 넘어

메리츠타워 본사. [사진 메리츠화재]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메리츠화재가 2024년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이 9977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2022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으로 순이익 2000억원을 초과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장기보험 손익 개선과 자산운용 수익 증가가 꼽힌다. 특히, 장기보험 부문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1500억원 이상의 손익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메리츠화재의 지속적인 수익성 중심의 전략과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결과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조75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조3371억원으로 21.3% 늘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익이 5068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기준 5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5.9%, 21.1% 증가한 2조8429억원, 676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에서 자산운용 부문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금리부 자산 확보를 통해 투자손익이 3959억원으로 22.6% 증가했으며, 이는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메리츠화재는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경쟁이 격화된 장기보험 시장에서 출혈경쟁에 동참하기보다는 적자 상품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수요와 고객을 찾는 등 수익성이 있는 시장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1조327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736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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