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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길에 갇혔다” 내비게이션에 속은 귀경길 차량들

충남 아산 농로로 안내해준 내비앱
빠져 나오는데 3시간 이상 걸려

추석 연휴 내비게이션 앱의 안내대로 갔다 움직이지 못하고 갇힌 차들. [인스타그램 캡처]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국내 유명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안내에 따라 귀경길에 오른 차들이 농로에서 수 시간 동안 오도 가도 못한 상태로 갇혀 있었다는 경험담이 전해졌다.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오후부터 ‘충남 아산 한 농로에 수백 대의 차들이 늘어서 갇혔다’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 A씨는 “내비게이션이 이상한 농로로 보내 1시간째 갇혀 차 수백 대가 늘어서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농로에 차량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늘어선 차량 양 옆으로는 논이 펼쳐져 있다. A씨는 “내비게이션에 속은 차들”이라고도 덧붙였다.

해당 길에 진입했던 또 다른 네티즌은 “농로에서 빠져 나오는데 3시간 이상 걸렸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경험담을 본 네티즌은 “고속도로 정체된다고 다른방법 찾다가는 오히려 더욱 늦어질 수 있어 조용하게 정체 사실을 인정하고 즐기는 인내심을 기르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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