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이의신청 51건…평가원 “모두 이상 없음”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이의심사위원회 심사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이의 신청을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원은 모의평가 정답(가안)을 발표한 이후 7일 오후 6시까지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123건이다.
이 가운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51개 문항 112건이다.
평가원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이의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모두 ‘이상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국어 영역 선택 과목 ‘언어와 매체’ 37번에 오류가 있다고 문제 제기하기도 했으나, 평가원은 이 역시 이상 없다고 판정했다.
해당 문제는 유음화와 ‘ㄹ’의 비음화, 구개음화 규칙 등을 묻는 문항이었다. 문항에선 '들녘을'의 표준 발음을 ‘들녀클’로 표기했다. 이 표준 발음이 ‘들려클’이 올바르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평가원은 “본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은 제시된 표준 발음이 정확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닌, 음운 변동을 활용하여 비표준 발음이 일어나는 이유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들녘을’의 표준 발음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한 분석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이 문항의 정답을 4번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예시 자료와 같은 사안이 2025학년도 수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제시 자료의 정확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가원은 모의평가 정답(가안)을 발표한 이후 7일 오후 6시까지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123건이다.
이 가운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51개 문항 112건이다.
평가원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이의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모두 ‘이상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국어 영역 선택 과목 ‘언어와 매체’ 37번에 오류가 있다고 문제 제기하기도 했으나, 평가원은 이 역시 이상 없다고 판정했다.
해당 문제는 유음화와 ‘ㄹ’의 비음화, 구개음화 규칙 등을 묻는 문항이었다. 문항에선 '들녘을'의 표준 발음을 ‘들녀클’로 표기했다. 이 표준 발음이 ‘들려클’이 올바르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평가원은 “본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은 제시된 표준 발음이 정확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닌, 음운 변동을 활용하여 비표준 발음이 일어나는 이유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들녘을’의 표준 발음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한 분석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이 문항의 정답을 4번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예시 자료와 같은 사안이 2025학년도 수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제시 자료의 정확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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