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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성로에서 쇼핑하고 세금 환급 받으세요"

사진 대구시
대구시는 외국관광객들이 사후면세 혜택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안내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사후면세(Tax Refund)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부가가치세(VAT)가 포함된 물품을 구입한 후 출국할 때 세금을 환급받는 제도다. 외국인은 1회 최대 100만 원, 총 500만 원까지 세금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제작된 안내지도는 동성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내 주요 백화점, 아웃렛, 마트 등의 사후면세 매장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등 3개 언어로 제작됐으며, 사후면세제도 이용방법, 카테고리별 매장정보, 대구 관광정보 등을 담았다. 지도의 후면에는 매장 위치를 표시한 약도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원하는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지도는 10월부터 11월까지 대구공항과 동성로 관광안내센터, 동성로 내 주요 관광 접점에 비치될 예정이며, 대구 대표여행앱 '대구트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의 첫 관광특구인 동성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 안내 지도를 활용해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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