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구속 촉구...“금감원, 의심 정황 방치”
티메프 피해자 70여 명 금감원 앞 집회 열어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수사 촉구 진정서 접수

티메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검은우산 비대위)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금감원 앞에서 구 대표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 모인 검은우산 비대위 소속 피해자 70여 명은 티메프와 결제대행업체(PG사)가 책임을 회피하지 못하게 금감원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은우산 비대위는 “금감원은 수많은 경고 신호, 의심스러운 정황을 방치했다”며 “티메프, 큐텐그룹의 조직적 불법 행위를 제대로 감시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잘못을 은폐하고 방관하는 태도를 취하지 말고, 피해자들과 국민 앞에 구영배 구속수사와 관련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사태 전담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이준동)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1조5950억원 규모의 물품 판매 등에 관한 정산대금 편취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티메프 자금 총 692억원 배임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인수대금 등으로 티메프 자금 671억원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구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피의자에 대한 범죄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한편 검은우산 비대위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구 대표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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