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부천역서 살인” 섬뜩 예고 글에 경찰 “순찰·검문 강화”

22일 오전 10시 예고…경찰 수사 집중

부천역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경기 부천역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인터넷에 게시돼 경찰이 순찰·검문 강화에 나섰다. 

2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작성자는 “내일(22일) 오전 10시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살인을 하겠다”고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를 맡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는 등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또 관할 경찰서 2곳과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 등 수십명을 부천역 주변에 배치해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예고 글 작성자가 검거될 때까지 동원할 수 있는 경찰관들을 모두 부천역 주변에 배치해 집중 순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교황 “2025년 희년 맞아 빈국 부채 탕감하고 사형제 폐지해야”

2‘경제 침체’ 中, 내년 유동성 공급 확 늘린다

3‘꼼수 인상 된서리’ 대한항공, 국내선 사전 좌석 유료선택제 도입 철회

4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당대출 의혹’ 구속영장 또 기각

5‘구조조정’ 폭스바겐, ‘골프’ 생산기지 독일에서 멕시코 이전 검토

6계엄 여파에 얼어붙은 외식업…‘이곳’은 매출 10% 올랐다?

7롯데쇼핑,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으로 롯데타운 개발 프로젝트 박차

8野6당, 尹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 발의…14일 본회의 표결

9서울우유, ‘네쌍둥이’ 다둥이 가정에 유제품 장기 지원

실시간 뉴스

1교황 “2025년 희년 맞아 빈국 부채 탕감하고 사형제 폐지해야”

2‘경제 침체’ 中, 내년 유동성 공급 확 늘린다

3‘꼼수 인상 된서리’ 대한항공, 국내선 사전 좌석 유료선택제 도입 철회

4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당대출 의혹’ 구속영장 또 기각

5‘구조조정’ 폭스바겐, ‘골프’ 생산기지 독일에서 멕시코 이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