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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끝' 리플, "이번 파동서 8000원 간다" 분석 나와...SEC 항소 철회 가능성도

현재 ABC 파동 보여, 내년 초 상단 11달러 예상도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라운지 전광판에 리플(XRP) 가격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최근 큰 변동폭을 이어오고 있는 리플(XRP)이 역대 최고가인 5.85달러를 넘어 내년 초 11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크 디펜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플의 목표가를 5.85달러로 설정하면서 강세 전망을 내놨다. 앨리엇 파동 분석을 기반으로 리플이 ABC 파동을 따라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수직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엘리어트가 발견한 가격변동의 법칙은 시장의 가격이 일정한 리듬이 반복된다는 것으로, 5번의 상승파동과 3번의 하락파동으로 구성된다. 

그는 "XRP가 1.88달러의 지지선을 회복한 이후 강력한 반등을 시작했으며 이번 상승세가 5.85달러 목표를 향한 초기 단계"라며 "주간 차트에서 확인된 강세 패턴이 XRP를 2025년 초까지 11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EC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크레더블 크립토 애널리스트는 "리플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할 정렬이 진행되고 있다"며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춰 리플 관련 항소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SEC가 항소를 철회하게 되면 상승을 억제하고 있던 요인이 사실상 모두 사라지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ISO20022 표준 준수,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사임에 더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인한 유동성 공급과 항소 철회로 인한 시장 우려 삭제가 상승압력으로 남게 된다.

한편 리플은 이날 오후 3시 25분 기준(코인베이스) 전거래일 대비 132.12원(3.94%p) 상승한 3484.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4069.34원) 대비 500원 이상 하락했지만 최근 1주일새 7.20% 반등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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