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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IMF 이사로 임명

2026년 10월까지…IMF 정책에 적극적 역할 기대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수준의 시장접근성 제고를 위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공동취재]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김성욱 기획재정부 전 대변인이 1일자로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임명됐다. 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성욱 신임 이사는 지난 9월 세계은행그룹 이사로 임명돼 지난 10월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했다. 이후 2026년 10월31일까지 IMF 이사로서 2년간 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하게 된다.

기재부는 우리나라가 IMF 이사국이 되면서 향후 이사회 및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호주와 이사직을 2년씩 순환하고 있다.

김 이사는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금융국장 및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경관 등을 역임했다. 국제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고 많은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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