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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국산 가루쌀 활용 ‘샌드쿠키 6종’ 선보여

밀가루 대비 가루쌀 함량 58% 최적 비율 찾아 식감∙풍미 극대화

파리바게뜨가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샌드쿠키 6종을 선보인다. [사진 파리바게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스트셀러인 샌드쿠키 6종을 국산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해 농업 성장을 지원하는 농가 상생 캠페인이다. 지난 2020년 시작해 5년째 이어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평택 농가에서 재배한 가루쌀을 60톤 이상을 수매해 원료로 활용한 샌드쿠키 6종을 내놓는다. 파리바게뜨 연구진은 가루쌀을 활용해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가루쌀 함량을 밀가루 대비 58% 비율로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이다.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국산 쌀의 새로운 판로를 열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22년에도 농촌진흥청과 함께 가루쌀의 제빵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지난 2023년 1월에는 가루쌀을 사용한 롤케이크·파운드케이크 등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가루쌀 활용 샌드쿠키 6종은 ▲바삭한 초콜릿 버터쿠키 사이에 제주 말차 버터크림과 브라우니가 함께 들어간 ‘몽생이샌드’ ▲바삭한 버터쿠키 사이에 제주 특산물 우도 땅콩과 버터∙캐러멜 등을 담은 ‘제주마음샌드’ ▲고소한 버터쿠키 속에 한라봉으로 만든 콩포트(Compote)와 버터크림∙캐러멜을 담은 ‘제주 마음샌드 한라봉’ ▲버터쿠키 속에 조청으로 만든 캐러멜과 통 들깨∙마카다미아∙버터 등을 넣은 ‘인천안녕샌드’ ▲버터쿠키 속에 캐러멜∙버터∙호두 등을 넣은 ‘판교호감샌드’ ▲버터 쿠키 속에 가평지역 특산물인 잣을 넣은 ‘가평맛남샌드’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산 쌀의 소비 촉진을 돕기 위해 베스트셀러인 샌드쿠키 6종을 가루쌀을 활용해 선보인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을 돕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 평창 감자∙제주 구좌 당근∙충남 논산 딸기∙전남 무안 양파∙경북 영주 풍기인삼∙경북 경산 대추∙경북 문경 오미자 등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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