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새 대표에 허성…“사업재편 완성할 적임자”
코오롱그룹 정기 인사
지주사 이수진 CFO 전무승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허성 코오롱ENP 대표가 코오롱인더스트리 CEO(최고경영자)에 선임됐다.
코오롱그룹은 12일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총 30명이다. 허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는 화학회사 악조노벨과 삼화페인트를 거쳐 2021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일하다 2023년 코오롱ENP 대표가 됐다.
허 대표 승진 이동과 함께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는 코오롱ENP 대표에,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선임됐다.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는 코오롱그룹 중국지주사 대표를 겸직하게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 3조5447억원을 기록한 코오롱그룹 핵심회사로, 코오롱ENP(66.68%), 코오롱글로텍(80.69%), 코오롱머티리얼(100%) 최대주주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신사업부문 대표는 최현석 전무,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다. 강 대표는 두 회사를 겸직한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에는 정덕용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정됐다.
신임 상무보 8명 중 6명이 40대이며, 이수진 전무 등 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이 전무는 그룹 지주사 (주)코오롱 CFO(최고재무책임자)다. 그는 1979년생으로 (주)코오롱 사내이사,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기타비상무이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 감사를 맡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사업경쟁력과 포트폴리오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 이라며 “그룹 미래가치 향상과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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