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부동산시장 활기 되찾나
2022년 3월 지정 후, 2년 8개월 만에 해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세대 비율 2% 미만으로 떨어져
포항시가 지난 2022년 3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년 8개월 만인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양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포항은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수가 3,021세대로 여전히 1,000세대를 초과하고 있으나,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세대 비율이 2%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해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 남구와 경주시 2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남게 됐다.
최근 포항시는 이차전지 및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수소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며, 기업 유치 및 인구 유입 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시는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이후 시공자 및 사업 주체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독려하면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미분양 감소율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산업 다변화와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제가 포항 주택 건설경기 활성화와 부동산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포항은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 수가 3,021세대로 여전히 1,000세대를 초과하고 있으나,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세대 비율이 2%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해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 남구와 경주시 2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남게 됐다.
최근 포항시는 이차전지 및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수소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며, 기업 유치 및 인구 유입 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시는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이후 시공자 및 사업 주체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독려하면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미분양 감소율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산업 다변화와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제가 포항 주택 건설경기 활성화와 부동산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수능 보느라 수고했어요”...수험생 겨냥 할인 나서는 항공업계
2롯데관광개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외국인 급증 효과”
3‘흑자 전환’ 토스, 3분기 영업이익 109억원…매출은 분기 최대
4 ‘투자를 넘어 현실로’…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이유는
5남양유업, 20분기 만에 영업익·당기순익 흑자..."사업구조 개편 주효"
6‘4만 전자’ 4년여만에 회귀 충격…시총 300조원 붕괴
7경북도 "해양수산 대전환해 소득 5만불 시대 연다"
8"동해안 절경 따라 걷으며 힐링해요"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개최
9"숲속에서 즐기는 음악회" 고령 은행나무숲으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