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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EDCF 환경사회 자문회의…세이프가드 내실화 논의

한국수출입은행이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6차 EDCF 환경사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황기연 상임이사(왼쪽 다섯번째), 최동진 자문위원(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수출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6차 EDCF 환경사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란 장기 저리의 원조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수은이 관리·운용하고 있는 대(對)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을 뜻한다.

EDCF 위탁수행기관인 수은은 EDCF 사업의 환경사회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EDCF 환경사회 자문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자문위원은 학술·연구·공공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소속 전문가 등 환경·사회 분야의 외부전문가 9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최된 6차 자문회의에서는 EDCF 세이프가드 정책 중 주요 사항인 환경사회영향 심사와 모니터링 절차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한 개선방향에 대한 토의도 함께 이어졌다.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은 수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을 제고하고 사업실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사회 리스크의 적정한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최동진 자문위원은 “자문회의를 통해 환경사회 이슈를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요구하는 환경·사회적 책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수은은 EDCF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위험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정책을 적용해왔다”면서 “오늘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EDCF 세이프가드 운영에 내실을 기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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