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구룡포 과메기와 영일만 검은돌장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렸다.

포항의 대표 수산물인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알리는 이번 행사에는 종가음식 명인을 초청해,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구룡포 과메기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칼슘,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의 보고로 꼽히며, 겨울철 대표 별미로 포항을 넘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검은돌장어는 붕장어의 일종으로, 검은빛의 독특한 체색과 쫄깃한 육질이 특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해수온 상승과 이상 기후로 인해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룡포 과메기와 검은돌장어 소비가 활성화되고,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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