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계엄선포, 심한 오판" 입 연 美 국무부 부장관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6시간여만에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badly misjudged)이었다고 평가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아스펜전략포럼이 주최한 행사에서 한국 상황에 대해 질문받자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계엄법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이 한국에서 깊고 부정적인 울림이 있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앞으로 몇 달간 한국은 도전적인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동맹(한미동맹)이 절대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최상목 “금투세 폐지·예산안 등 조속한 처리 국회 호소”
2한덕수 총리 임시국무회의 취소...尹 대신 한동훈과 정례회동
3 특수본부장 “尹 고발장 많이 접수...피의자 입건”
4“경제정책 차질없이 추진”...최상목,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5한국경제 덮친 불확실성 위기...“국정 운영 정상화 절실”
6 한덕수 “예산안 등 법안 통과 필요...野에 간곡 부탁”
7“질서 있는 퇴진으로 혼란 최소화...민생·국정 챙길 것”
8“尹 이기적 계엄령 사태, 5100만 국민 대가 치를 것”
9“생성형 AI가 대출 상담도 뚝딱” 우리은행, 금융권 첫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