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계엄선포, 심한 오판" 입 연 美 국무부 부장관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6시간여만에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badly misjudged)이었다고 평가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아스펜전략포럼이 주최한 행사에서 한국 상황에 대해 질문받자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계엄법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이 한국에서 깊고 부정적인 울림이 있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앞으로 몇 달간 한국은 도전적인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동맹(한미동맹)이 절대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2%...계엄에 꽁꽁 얼어붙은 코스피, 화난 개미들 '투매'
2고현정, 비상계엄에 의견?…변영주 "스스로 지키는 방법"
3계엄, K-방산도 발목 잡나...'9조' 흑표 전차 계약에 악영향 감지
4여고생 팔다리 묶고 "사탄, 귀신"…학대할 의도 없었다?
5추운 겨울 뜨겁게 달궜다...무신사, 블프 누적 판매액 3654억
6세계은행, 한국사무소에 '디지털 지식센터' 설치 추진
710돌 맞은 ‘올리브영 어워즈’…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8박소현 채민호 제부도 데이트 포착…고심 깊어지는 주병진?
9임지연, 치마 벗어 던지고…옥씨부인전 인기 몰이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