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 출신'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향년 28세 사망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던 오요안나가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0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9월 세상을 떠났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향년 28세.
고인은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 평일과 주말 뉴스 날씨 코너를 맡아 얼굴을 알렸다. 2017년 JYP 13기 공채 오디션에 합격했으며, 2019년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당선됐다. 이후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MBC를 대표하는 기상캐스터로 출연할 만큼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 이후 오요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큰 영광이었던 순간을 기록한다”면서 “부족한 저이기에 더 소중한 추억이다. 제작진 분들, 선배님들 정말 감사했다. 더 겸손하게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로 출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추석 즈음 비보를 들었다. 성격이 도전적이고 활기찬 친구였다. 기상캐스터 동료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이 컸다”라며 “유퀴즈에 출연할 정도로 장래가 유망한 인재였다. 지인들 사이에서도 요안나가 하늘의 별이 된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라. 고인의 비보도, 이런 현실도 진심으로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직장인 3명 중 2명 “연말정산 환급 서비스 이용 경험”
2세종 국평이 3억원...4억 시세차익 ‘로또 청약’에 단지별로 나눠 진행
312시간 주식거래 열린다...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내달 4일 출범
4“악재 속에도 선방”...㈜신세계, 지난해 매출 3.3%↑
5사법 리스크 덜어낸 이재용 회장…빅딜 기대감 높아진다
6한국산업은행 신입행원 65명,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
7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삼양식품, 사상 첫 영업익 3000억 돌파
8 日언론 "닛산·혼다 경영통합 협상 중단 결정"
9농심, 일본 삿포로 눈축제 기간 ‘신라면 아이스링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