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S 출신 게임 개발자들, 바이오웨어 'Dragon Age' 신작 개발 참여
밴쿠버 필름 스쿨(이하 VFS) 졸업생들이 바이오웨어(BioWare)의 최신 AAA 게임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개발에 참여했다.
이 게임은 10월 31일 PC, Xbox, PlayStation으로 출시되었으며, GAMINGbible, Checkpoint Gaming, Game Rant에서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게임스레이더는 "RPG의 진정한 귀환"이라 평가했고, 유로게이머는 "놀라운 스펙터클"이라 극찬했으며, CGM매거진은 "올해의 게임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VFS의 게임 디자인 프로그램과 3D 애니메이션 & 비주얼 이펙트 프로그램을 졸업한 8명의 동문이 주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시니어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시니어 레벨 디자이너, 시니어 애니메이션 디렉터, 게임 디자이너 등 핵심 포지션에서 게임 개발을 이끌었다.
게임 디자인은 단순히 기술적 지식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분야다. AAA 게임 제작 과정은 고도화된 기술과 다양한 전문 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작품이 탄생한다.
이러한 게임 산업의 중요성은 국내에서도 두드러진다. 2023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게임 산업의 일자리는 약 8만 4,000개가 넘으며, 약 22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7.8%로,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성장하는 게임 산업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프린스턴 리뷰 저널 선정 캐나다 게임 디자인 학교 1위로 꼽힌 VFS의 게임 디자인 프로그램은 1년간의 집중 교육 모델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게임 스튜디오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상용화 수준의 게임 포트폴리오 제작에 주력한다. 언리얼 엔진, 유니티, 마야, Z브러시 등 업계 표준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현업 전문가들의 일대일 멘토링과 업계 동향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소규모 클래스를 통한 맞춤형 지도와 광범위한 동문 네트워크도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에서 VFS 졸업생들이 보여준 성과는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한국 게임 인재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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