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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 기업 성장 우려…11월 외국인 주식자금 대규모 유출

견조한 美 경제지표…원·달러 환율 상승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외화자금시장 ‘양호’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제공 한국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을 떠났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12일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11월중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자금은 21억4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전월 1억2000만 달러가 순유출 됐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간 규모다.

구체적으로 11월 중 주식자금의 순유출이 지속됐다. 주식자금은 29억5000만 달러 순유출 됐다. 주식자금은 국내 반도체 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순유출됐다. 

채권자금의 순유입도 감소하면서 전체 증권자금의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 채권자금은 8억1000만 달러 순유입 됐는데, 이는 전월 40억5000만달러 순유입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가 둔화된 가운데 단기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으로 순유입 규모가 감소한 탓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당폭 상승했다. 12월 10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6.9원으로 10월 말 기준 1379.9보다 크게 올랐다.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및 미 대선 결과(red sweep)에 따른 달러화 강세,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이다. 

원화 환율 [제공 한국은행]

11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4.7원, 0.34%로, 전월(4.9원·0.36%)보다 변동성이 소폭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외화자금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11월중 대외 외화 차입 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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