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대구시 신청사 설계비 162억 확정..."주변은 도심 속 명품공원 조성"

총사업비 4,500억 투입해 2026년 말 착공, 2030년 준공 목표
옛 두류정수장 부지 11만㎡ 규모, 시 본청·의회 함께 들어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 대구시]
지난 12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13회 정례회에서 신청사 건립 설계비 162억 원이 확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부터 신청사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 7만 8천㎡에 연면적 11만㎡ 규모로 건립되며, 시 본청과 의회가 함께 들어선다. 두류정수장 부지 중 신청사 건립 부지를 제외한 8만㎡ 규모의 공간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명품 공원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4,5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한때 재원 확보 문제로 논란이 있었으나, 이번 설계비 예산 확보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등 사전 준비를 마무리한 뒤, 2026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단장은 "신청사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열린 소통의 공간이자 대구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중심축이 될 것이다"며, "새로운 청사가 대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정용진, 트럼프 장남 만나러 미국行…머스크와 만남 가능성도

2‘갈색 물’ 매일우유, 세척수 혼입 추정…광주공장 영업정지 1개월

3“당첨이 돼야 붓죠”…11월 청약통장 가입자 11만명 이탈

4최원석 BC카드 대표, 3연임 성공…내년 3월 주총서 최종 결정

5‘네 탓’ 공방 기재위…“계엄 탓에 비상경제” vs “野 예산 폭거 때문”

6‘다크앤다커’ 유출 논란 3년째…넥슨·아이언메이스, 증인신문서 공방

7고려아연, M&A 새국면… MBK, '외국인투자' 조항 저촉될까

8경북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공모 선정…국비 60억 확보

9"하늘 걷는 특별한 경험" 포항 스페이스워크, 300만 방문 초읽기

실시간 뉴스

1정용진, 트럼프 장남 만나러 미국行…머스크와 만남 가능성도

2‘갈색 물’ 매일우유, 세척수 혼입 추정…광주공장 영업정지 1개월

3“당첨이 돼야 붓죠”…11월 청약통장 가입자 11만명 이탈

4최원석 BC카드 대표, 3연임 성공…내년 3월 주총서 최종 결정

5‘네 탓’ 공방 기재위…“계엄 탓에 비상경제” vs “野 예산 폭거 때문”